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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관범의 독사신론(讀史新論)]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끝내 이루지 못한 ‘국토광복’
━ 광복 75주년에 돌아보는 광복의 뜻 1948년 8월 15일 열린 대한민국 정부 수립 기념식 모습. [사진 이승만기념관] 지난해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‘8월 15일’은 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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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픽댓] 강력 부동산 대책 낸 영조, 정작 딸은 집 마구 사들였다
“집값을 200냥 올린 것은 참으로 본디 헤아렸던 바가 아니지만…사람으로 하여금 속이 뒤집히게 한다.” (1784년 7월 27일) “집을 사는 일이 참 어렵다. 모두 이와 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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좀비물 ‘#살아있다’ 원맨쇼, 유아인 연기 살아있네
유아인이 취미로 즐긴다는 드론은 영화 ‘#살아있다’에 생존무기로 등장한다. [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] “영화 예고편 댓글 보니, 유아인 저러다 ‘어이가 없네’(‘베테랑’ 명대사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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좀비물 '#살아있다' 유아인 "내 능력치 시험하는 무대 됐다"
영화 '#살아있다'. [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] “영화 예고편 댓글 보니 ‘유아인 저러다 ‘어이가 없네’(‘베테랑’ 명대사) 할 것만 같다’는데 가장 많이 알려진 캐릭터가 만든 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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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타깝고 안타까운 사도세자의 마지막
사도의 8일 사도의 8일 조성기 지음 한길사 ‘바깥은 밤이고 뒤주 안은 더한층 짙은 밤이다. 밤은 죽음을 닮았다.’ 뒤주에 갇힌 사도세자는 죽음을 예감한다. 밖에선 세손(훗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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왕이 직접 농사짓던 논과 뽕밭, 창경궁 어디쯤일까
━ [더,오래] 이향우의 궁궐 가는 길(5) 창경궁의 정문 홍화문을 들어서면 바로 정면에 옥천교(보물 제386호)가 보인다. 홍화문과 명정문 사이에 위치한 옥천교는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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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많은 적에 둘러싸인 정조, 어떻게 왕권 지킬 수 있었나
━ [더,오래] 김준태의 자강불식(19) 태어나보니 할아버지는 임금이고 아버지는 세자다. 남부러울 게 없는 성장환경인 것 같지만, 꼭 그렇지만은 않다. 11살의 어린 나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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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소년중앙] 오늘 저녁은 창경궁, 내일은 화성행궁…여름밤을 왕처럼 보내볼까
옥천교에서 바로 명정문을 통과하지 않고 옆으로 빙 돌아 명정전으로 들어가는 길. 해 질 녘 노을이 고궁의 분위기를 한껏 멋스럽게 해준다. 무더운 여름, 한낮에는 이글거리는 햇빛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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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건강한 가족] 더위 먹어서 입맛이 없나? 어디 아픈가…
식욕부진은 건강 적신호 . 조선시대 21대 왕인 영조는 82세까지 산 최장수 왕이다. 알려진 그의 건강 비결은 의외로 평범하다. 바로 규칙적인 세끼 식사. 다른 왕과 다르게 고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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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폐공사 ‘정조 어보’ 기념메달 공개
정조 어보. [연합뉴스] 한국조폐공사는 3일 창경궁 영춘헌에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실의 어보 및 어책을 주제로 한 조선의 어보 기념메달 시리즈 3차 ‘정조효손은인(正祖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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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성운의 역사정치] 조선 왕가 비극은 경복궁 풍수 때문?
“도읍을 옮기는 일은 세가대족(世家大族)들이 함께 싫어하는 바이므로, 이를 중지시키려는 것이다. 재상(宰相)은 송경(松京·개성)에 오랫동안 살아서 다른 곳으로 옮기기를 즐겨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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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성운의 역사정치] 조선시대 탕평을 무너뜨린 질문, "너의 DNA는?"
영·정조 때의 정치적 특징이라고 한다면 단연 ‘탕평’입니다. 경전 해석부터 사도세자에 대한 입장까지 학문적·정치적으로 갈라져 있는 집단들을 묶어 ‘협치’를 이룬다는 것은 지난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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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성운의 역사정치] 혜경궁 홍씨 집안은 왜 사도세자를 버렸나
사도세자는 노론 내부의 부홍파(扶洪派)와 공홍파(攻洪派) 사이에 벌어진 권력다툼 과정에 휘말렸다. 공홍파는 사도세자를 공격해 당시 권력의 정점인 혜경궁 홍씨 집안을 끌어내리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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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성운의 역사정치]'정조의 비서실장' 홍국영은 어떻게 몰락했나
━ [유성운의 역사정치]㉚ “만약 경(홍국영)이 없었다면 오늘의 내가 있었겠는가” (정조) “7년간 국가 일을 돌보며 조정의 명령이 대부분 제 손에서 나왔습니다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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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간중앙 스타와 차 한잔] '라이프' 이어 '명당'으로 돌아온 배우 조승우
스크린·브라운관·무대 종횡무진, ‘조승우가 곧 장르’란 평가도…올 추석, 복수심 품은 지관(地官) ‘박재상’ 역으로 관객 찾아 배우 조승우가 [명당]으로 영화팬들에게 돌아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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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조에 미움받으며 33년간 자리 지킨 2인자 정성왕후
━ [더,오래] 김순근의 간이역(27) 경기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 서오릉에 위치한 홍릉. 조선 제21대 왕 영조의 원비 정성왕후가 홀로 잠들어 있다. [사진 김순근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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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성운의 역사정치] 검은 얼굴에 매부리코 처용…첫 이민은 페르시아 무슬림?
━ 유성운의 역사정치㉑ 7세기 중엽 사산조 페르시아가 이슬람 제국의 침공으로 멸망합니다. 페르시아의 마지막 왕자 아비틴은 중국 당나라로 망명해 저항세력을 이끌죠. 하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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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성운의 역사정치] '이승만 제거작전'까지 세웠던 美···주한미군 탄생 비화
━ 유성운의 역사정치⑳ “미국은 이승만이라는 ‘또 다른 적(another enemy)’을 만난 것 같다.” 한국전쟁 휴전협정을 목전에 둔 1953년 6월 18일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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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0m 길이의 조선시대 '만인소'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
[사진 문화재청] 길이 100m에 달하는 대형기록물인 조선 시대 '만인소'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에 등재됐다. '만인소'는 조선 시대 지식인들이 자발적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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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성운의 역사정치] 혜경궁과 노론은 왜 사도세자를 등졌나
━ [유성운의 역사정치]⑱ 사도세자는 음력 5월 말인 무더운 여름날 뒤주 속에 갇혀 8일 동안 울부짖다가 사망했습니다. 임오화변(壬午禍變)으로 불리는 이 사건은 워낙 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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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선 왕실의 후계자 교육
선시대 왕실 교육은 일반인이 예상하는 것보다 체계적이고 강력했다. 후계자 교육이 지향하는 것은 지식교육과 더불어 통찰과 소통의 리더십이다. 순조의 장남 효명세자가 왕실학교 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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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희열 눈물짓게 만든 유시민의 어릴 적 행복했던 기억
[tvn 알쓸신잡2 화면 캡처] tvn 예능프로그램 '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'(이하 '알쓸신잡2') 출연진이 어릴 적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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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 속으로] 백성의 나라를 꿈꿨던 왕, 정조
정조 평전-성군의 길 정조 평전- 성군의 길(상·하) 한영우 지음, 지식산업사 영조와 정조가 다스렸던 1724~1800년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‘탕평(蕩平)’과 ‘민국(民國)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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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장에서] 300년 전 조선왕조 분열시킨 의리론 … 2017년 한국에 다시 꺼낸 정치권
부왕인 영조와의 갈등 끝에 비극적으로 숨진 사도세자 얘기를 다룬 영화 ‘사도’의 한 장면. [중앙포토] “누구든 네 아비(사도세자)를 왕으로 추숭한다면 이 나라 종사의 역적이다.